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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우체국에서 내용증명 보내는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회원가입 후 로그인하고, 양식을 다운로드하거나 직접 작성한 뒤, 받는 사람 주소를 입력하고 결제하면 끝입니다. 우체국에 직접 가지 않아도 집에서 24시간 언제든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 세 가지만 기억하세요. 첫째, 인터넷 우체국 회원가입이 필수입니다. 둘째, 공식 양식은 인터넷 우체국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셋째, 기본 비용은 약 1,300원부터 시작합니다.
전체 과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인터넷 우체국 사이트 접속 → 내용증명 메뉴 선택 → 문서 작성 또는 업로드 → 받는 사람 정보 입력 → 결제 완료. 처음 이용하시는 분도 15분이면 충분히 완료할 수 있습니다.
내용증명이 뭔가요? 왜 필요할까요?
내용증명은 쉽게 말해 '증거를 남기는 편지'입니다. 우체국이 "누가 언제 누구에게 어떤 내용을 보냈는지" 공식적으로 증명해주는 서비스로, 나중에 법적 분쟁이 생겼을 때 중요한 증거자료가 됩니다.

일상생활에서 내용증명이 필요한 상황은 의외로 많습니다. 월세를 몇 달째 안 내는 세입자에게 경고할 때, 빌려준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할 때, 전세 계약이 끝나는데 집주인이 보증금을 안 돌려줄 때, 온라인 쇼핑몰에서 산 물건이 불량품인데 환불을 거부할 때 사용합니다.
단순히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보내는 것과 다른 점은 '공식 증명'이 된다는 겁니다. 상대방이 "그런 거 못 받았는데요?"라고 잡아떼도, 우체국이 보관하고 있는 기록으로 발송 사실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우체국은 이 기록을 3년간 보관하므로, 3년 안에는 언제든 다시 확인하거나 재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내용증명 한 통만 보내도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를 경험합니다. 상대방 입장에서도 "이건 진짜 법적으로 문제가 되겠구나"라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소송까지 가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지만, 내용증명은 3,000원대 비용으로 강력한 경고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나는 어떤 방법으로 보내야 할까?
내용증명을 보내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본인 상황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세요.
인터넷 우체국을 추천하는 경우
- 낮 시간에 우체국 갈 시간이 없으신 분
- 같은 내용을 여러 명에게 동시에 보내야 하는 분
- 3년간 언제든 온라인으로 문서를 다시 확인하고 싶은 분
-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어렵지 않은 분
우체국 창구 방문을 추천하는 경우
-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으신 분
-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안심하고 싶은 분
- 파일 형식이나 업로드 과정에서 계속 오류가 나는 분
- 우체국 직원에게 직접 물어보며 진행하고 싶은 분
대부분의 경우 인터넷 우체국이 더 편리하므로, 이 글에서는 인터넷 우체국 내용증명 보내는법을 중심으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인터넷 우체국 내용증명 양식 다운로드 방법
처음부터 직접 작성하는 것보다 공식 양식을 받아서 수정하는 게 훨씬 쉽고 빠릅니다. 인터넷 우체국에서는 상황별로 맞춤 양식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양식 다운로드 받는 곳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크롬, 사파리 등 아무 브라우저나 열고 주소창에 service.epost.go.kr/econprf.RetrieveCertForm.postal 을 입력하세요. 또는 검색창에 '인터넷 우체국 내용증명 양식'이라고 검색해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지 않아도 바로 다운로드 페이지가 열립니다. 페이지에 들어가면 여러 가지 양식이 나타나는데, 본인 상황에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파일 형식은 한글(HWP), 워드(DOC), PDF 중 선택할 수 있으니 본인이 편한 형식으로 받으세요.
제공되는 양식 종류
제공되는 양식은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계약해지 통지서: 계약을 끝내겠다고 알릴 때
- 대금 지급 청구서: 돈을 달라고 요구할 때
- 손해배상 청구서: 피해를 입어서 보상을 요구할 때
- 월세 연체 통지서: 월세를 안 낸 세입자에게 경고할 때
- 전세금 반환 요구서: 전세 보증금을 돌려달라고 할 때
- 임대차 계약 갱신 거절 통지서: 계약 연장을 거절할 때
본인 상황에 가장 가까운 양식을 다운받아서 내용만 수정하면 됩니다. 만약 딱 맞는 양식이 없다면, 가장 비슷한 것을 받아서 크게 수정해도 괜찮습니다.
양식 작성할 때 꼭 지켜야 할 것들
제목은 구체적으로 적으세요. 그냥 '내용증명'이라고 쓰지 말고, '월세 미납에 대한 계약해지 통지서'나 '대여금 반환 청구서'처럼 무슨 내용인지 바로 알 수 있게 써야 합니다.
받는 사람과 보내는 사람 정보를 정확하게 적으세요.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를 빠짐없이 적어야 합니다. 특히 받는 사람 주소가 틀리면 우편물이 돌아오므로, 가능하면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 초본을 떼서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내용은 육하원칙으로 명확하게 쓰세요.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 했는지 구체적으로 적습니다. "2024년 3월 15일 OO은행 계좌로 300만원을 송금했으나, 약속한 2024년 12월 31일까지 반환받지 못했습니다"처럼 날짜와 금액, 사실관계를 정확히 기록하세요.
요구사항과 기한을 명확히 하세요. "이 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300만원을 아래 계좌로 입금해주시기 바랍니다"처럼 구체적인 기한과 방법을 제시합니다.
금액은 숫자와 한글을 함께 쓰세요. 3,000,000원(금삼백만원) 이런 식으로 적으면 나중에 숫자를 조작했다는 시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문서 여백을 꼭 지키세요. A4 용지 세로 방향 기준으로 위쪽 20mm, 아래쪽 40mm, 좌우 15mm 이상 여백을 남겨야 합니다. 이걸 안 지키면 나중에 파일 업로드할 때 오류가 납니다. 한글이나 워드에서 '페이지 설정' 메뉴로 여백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우체국 내용증명 보내는법 (따라하기)
이제 본격적으로 인터넷 우체국 내용증명 보내는법을 단계별로 설명하겠습니다. 천천히 따라하시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1단계: 인터넷 우체국 들어가서 로그인하기
먼저 인터넷 브라우저를 열고 주소창에 www.epost.go.kr 을 입력하거나, 검색창에 '인터넷 우체국'이라고 검색하세요. 우정사업본부에서 운영하는 공식 사이트입니다.
회원이 아니라면 먼저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화면 오른쪽 위에 '회원가입' 버튼을 누르고, 본인 인증을 진행하세요. 본인 인증은 휴대폰이나 공인인증서로 할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은 5분 정도면 끝납니다.
이미 회원이라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서 로그인하세요. 로그인 후에는 화면 상단 메뉴를 보면 '우편', '소포', 'EMS' 등이 보입니다. 여기서 '우편' 메뉴를 클릭하고, 나타나는 하위 메뉴 중에서 '증명서비스'를 선택한 다음, '내용증명'을 클릭하세요.
모바일로도 똑같이 할 수 있습니다. 별도 앱을 깔지 않아도 모바일 웹으로 접속해서 이용 가능합니다.
주의할 점: 인터넷 우체국은 보안을 위해 로그인 후 1시간 동안 아무 작업도 안 하면 자동으로 로그아웃됩니다. 따라서 문서 작성에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으면, 미리 한글이나 워드로 내용을 다 작성해둔 다음 업로드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2단계: 문서 작성하기
내용증명 신청 화면이 나타나면, 문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방법1: 직접 편집기로 작성 - 화면에 나오는 편집기에서 바로 글자를 타이핑해서 작성하는 방식입니다. 내용이 간단하면 이 방법이 빠르지만, 긴 문서는 작성하다가 세션이 끊길 수 있어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방법2: 파일 업로드 - 미리 컴퓨터에서 작성한 문서를 올리는 방식입니다. pdf, hwp, doc, docx, ppt, pptx, xls, xlsx 파일을 올릴 수 있습니다. 한글은 2010이나 2014 버전, MS워드는 2007~2013 버전으로 저장하는 게 안전합니다. 최신 버전으로 저장하면 업로드가 안 될 수 있습니다.
방법3: 양식 불러오기 - 앞서 설명한 인터넷 우체국 내용증명 양식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받은 양식을 수정해서 올리는 방식입니다. 처음 하시는 분은 이 방법이 가장 쉽고 실수도 적습니다.
파일을 업로드할 때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문서 위아래에 쪽 번호나 머리글, 꼬리말이 있으면 안 됩니다. 한글이나 워드에서 '보기' 메뉴 → '머리글/꼬리말'로 들어가서 모두 삭제한 후 저장하세요. 페이지 번호도 마찬가지로 삭제해야 합니다.
문서 작성이 끝났으면 '미리보기' 버튼을 눌러서 최종 모습을 확인하세요. 오타나 빠진 내용이 없는지, 여백은 제대로 맞는지 꼭 체크하세요.
3단계: 받는 사람 정보 입력하기
이제 이 문서를 받을 사람의 정보를 입력합니다. 보내는 사람(본인)과 받는 사람의 이름, 주소, 우편번호를 모두 적어야 합니다.
주소는 도로명 주소와 지번 주소 중 아무거나 써도 되지만, 우편번호는 반드시 정확해야 합니다. '우편번호 찾기' 버튼을 누르면 주소를 검색해서 자동으로 입력할 수 있으니 이걸 이용하세요. 직접 타이핑하면 오타가 날 수 있습니다.
여러 명에게 같은 내용을 보내야 한다면 '받는 분 목록에 추가' 버튼으로 한 명씩 추가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 입주자 전체에게 공지를 보내야 하는 관리사무소 같은 경우 이 기능을 쓰면 편합니다.
꿀팁: 받는 사람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는 칸도 있는데, 여기에 번호를 적어두면 우편물이 배달됐을 때 문자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문자가 가는 게 아니라 본인(보내는 사람)에게 "배달 완료되었습니다"라는 알림이 오는 거니까 안심하고 입력하세요.
주소를 입력할 때 가장 흔한 실수가 받는 사람이 이사를 갔는데 이전 주소로 보내는 겁니다. 확실하지 않으면 주민센터에 가서 받는 사람의 주민등록 초본을 떼보세요. 관련 계약서나 문서가 있으면 초본 발급이 가능합니다. 주소가 틀리면 우편물이 반송되고, 비용도 날아가고, 시간도 낭비됩니다.
4단계: 배달 방법 선택하기
배달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등기통상: 접수한 다음날부터 3일 안에 배달됩니다. 평일 기준이라서 주말이 끼면 조금 더 걸릴 수 있습니다. 급하지 않으면 이걸 선택하세요.
익일특급: 오후 2시(14시) 전에 결제하면 다음날 배달됩니다. 하루라도 빨리 보내야 하는 급한 상황이면 이걸 선택하세요. 단, 제주도는 익일특급도 이틀 걸립니다. 비용은 1,000원 추가됩니다.
배달증명은 예전에는 많이 신청했지만, 지금은 인터넷 우체국에서 등기번호로 배달 여부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어서 굳이 신청할 필요 없습니다. 배달증명 신청하면 2,000원 더 나가는데, 똑같은 정보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으니 돈 아끼세요.
5단계: 최종 확인하고 결제하기
결제 전에 반드시 다시 한 번 확인하세요. 미리보기 화면으로 문서 내용을 확인하고, 받는 사람 이름과 주소가 정확한지 재확인합니다. 특히 금액이나 날짜, 계좌번호 같은 중요한 숫자는 틀리면 큰일 나니까 꼭 다시 보세요.
결제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무통장입금도 되는데, 입금 확인까지 시간이 걸리니까 카드나 계좌이체가 더 빠릅니다.
결제가 완료되면 접수번호가 나옵니다. 이 번호를 꼭 어딘가에 메모하거나 스크린샷 찍어두세요. 나중에 배달 조회할 때 필요합니다. 문자나 이메일로도 접수 완료 안내가 오는데, 그것도 삭제하지 말고 보관하세요.
접수가 끝나면 '나의 내용증명' 메뉴로 가서 발송 내역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배달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 우편물이 어디까지 갔는지 추적할 수 있습니다.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2025년 기준으로 인터넷 우체국 내용증명 비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 구성
- 내용증명 수수료: 1매 기준 1,300원 (2매는 1,950원, 3매는 2,600원)
- 우편요금: 430원 (무게 따라 변동 가능)
- 등기수수료: 2,100원
- 제작수수료: 1매당 90원
가장 기본적인 경우 (1매, 1명에게 발송)
1,300원(내용증명) + 430원(우편) + 2,100원(등기) = 3,830원입니다. 여기에 익일특급을 선택하면 1,000원이 추가되어 4,830원이 됩니다.
실제 사용 예시
- 2매짜리 문서를 1명에게 보낼 때: 약 4,570원
- 1매짜리 문서를 3명에게 보낼 때: 약 11,490원
- 3매짜리 문서를 익일특급으로 1명에게: 약 6,420원
할인 정보
같은 내용을 10명 이상에게 보내면 우편요금의 3%를 할인받습니다. 예를 들어 10통을 보내면 약 1,000원 정도 아낄 수 있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회사에서 여러 명에게 동시 발송할 때 유용합니다.
우체국 창구에서 직접 접수할 때도 비용은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봉투값(약 100원)이 별도로 들고, 봉투는 현금으로만 살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 방법
인터넷 우체국 내용증명 보내는법을 따라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주 발생하는 문제와 해결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파일 업로드가 안 돼요
가장 흔한 원인은 문서에 쪽 번호나 머리글, 꼬리말이 들어가 있는 경우입니다. 한글이나 워드 프로그램에서 '보기' 메뉴로 들어가 '머리글/꼬리말' 항목을 찾아서 모두 지우고 다시 저장하세요. 페이지 번호도 마찬가지로 삭제해야 합니다.
회사 컴퓨터처럼 보안이 강한 환경에서는 웹 편집기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개인 컴퓨터나 노트북에서 접속하거나, 아예 우체국 창구로 가는 게 빠릅니다.
한컴오피스 최신 버전이나 MS오피스 2016 이상 버전으로 저장하면 업로드가 안 될 수 있습니다. 파일을 '다른 이름으로 저장'할 때 버전을 2014나 2010(한글), 2013이나 2010(워드)로 낮춰서 저장해보세요.
접수했는데 취소하고 싶어요
접수 후 1시간 이내에는 인터넷 우체국 사이트에서 직접 취소할 수 있습니다. '나의 내용증명' 메뉴로 가서 해당 건을 찾아 취소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1시간이 지났다면 인터넷으로는 취소가 안 됩니다. 가까운 우체국 창구에 직접 가서 반환청구를 신청해야 합니다. 이때 본인 신분증을 가져가세요. 단, 이미 배달이 시작됐으면 반환청구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주소가 틀려서 반송됐어요
반송된 우편물은 절대 뜯지 마세요. 봉투 그대로 들고 가까운 주민센터에 가서 받는 사람의 주민등록 초본을 발급받으세요. 이때 계약서나 문자 내역 같은 관련 자료를 가져가면 초본 발급이 더 쉽습니다.
정확한 주소를 확인한 다음 다시 인터넷 우체국 내용증명 보내는법에 따라 재발송하면 됩니다. 재발송에도 똑같이 비용이 듭니다. 반송된 우편물은 나중에 "제가 보냈다는 증거"로 쓸 수 있으니 버리지 말고 잘 보관하세요.
등본(사본)을 종이로 받고 싶어요
접수한 등본은 우편물이 배달되거나 반송된 후에만 출력할 수 있습니다. 발송 전에는 '나의 내용증명' 화면에서 화면으로만 미리보기가 가능합니다.
우편물 배달이 완료된 후 '발송후 내용증명' 메뉴로 가면 '등본 우편 수령 신청' 버튼이 활성화됩니다. 여기서 신청하면 우체국이 종이로 인쇄해서 집으로 보내줍니다. 별도 비용이 약간 듭니다.
급하게 종이 등본이 필요하다면 화면 캡처를 하거나 PDF로 저장한 다음 본인이 프린터로 출력해도 됩니다. 법적으로는 전자문서와 출력본이 같은 효력을 갖습니다.
상대방이 안 받으려고 해요
상대방이 고의로 우편물을 안 받으면 우체부가 두세 번 방문했다가 결국 반송합니다. 이런 경우 부재중 메모를 사진으로 찍어두고, 반송된 우편물도 그대로 보관하세요.
그다음 받는 사람의 휴대폰으로 내용증명 사본을 사진 찍어서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보내세요. 메시지에 "우편으로 보냈으나 수령하지 않아 이렇게 전달합니다"라고 적으세요. 나중에 재판할 때 "성의껏 통지했다"는 증거가 됩니다.
확실하게 하려면 등기우편 대신 '내용증명 + 발송 후 배달증명'으로 다시 보내거나, 아예 소송을 시작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베스트 5
내용증명에 도장을 꼭 찍어야 하나요?
아니요, 도장이나 서명은 필수가 아닙니다. 법원 서류와 달리 내용증명은 "보냈다는 사실" 증명이 목적이라서 날인 없이도 유효합니다. 물론 본인이 원하면 서명이나 도장을 찍은 문서를 스캔해서 올려도 됩니다.
내용증명을 받았는데 무조건 답변해야 하나요?
법적으로 답변 의무는 없습니다. 내용증명 자체는 강제력이 없어서 무시해도 처벌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답변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반박하지 않았으니 내용을 인정한 거다"라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재판 갈 때 불리해질 수 있으니, 억울한 내용이면 내용증명으로 반박하는 게 좋습니다.
인터넷 말고 다른 곳에서도 내용증명을 보낼 수 있나요?
내용증명은 우체국의 고유 업무라서 우체국(인터넷 또는 창구)을 통해서만 보낼 수 있습니다. 법무법인이나 법률 플랫폼에서 "내용증명 발송 대행"이라고 광고하는 건, 결국 그들이 대신 인터넷 우체국 내용증명 보내는법을 따라서 보내주는 겁니다. 직접 하면 비용이 3,000원대인데 대행하면 몇만 원씩 받으니, 조금만 배워서 직접 하는 게 훨씬 경제적입니다.
해외에도 내용증명을 보낼 수 있나요?
한국 우체국 내용증명은 국내 발송만 가능합니다. 해외로 보내거나 해외에서 한국으로 보내는 건 안 됩니다. 단, 외국인이라도 한국에 살고 있으면 한국 주소로 보낼 수 있습니다.
한 번에 여러 가지 요구를 같이 써도 되나요?
되긴 하는데 추천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월세도 내고 + 전기세도 내고 + 관리비도 내라"를 한 문서에 다 쓰면 법적으로 복잡해집니다. 각각 별도 내용증명으로 보내는 게 나중에 소송할 때 깔끔합니다. 비용이 아깝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재판 가면 변호사 비용이 수십만 원씩 드니까 지금 몇천 원 아끼려다 나중에 더 큰 손해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인터넷 우체국 내용증명 보내는법을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핵심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인터넷 우체국에 로그인해서 내용증명 메뉴로 들어갑니다. 양식을 다운받아 수정하거나 직접 작성한 문서를 업로드합니다. 받는 사람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하고 결제하면 접수 완료됩니다. 비용은 기본 3,830원부터 시작하며, 접수 후 1시간 내에만 취소 가능합니다. 배달 여부는 인터넷 우체국에서 등기번호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보냈는지 확인하는 방법
인터넷 우체국 사이트에 로그인한 다음 '나의 내용증명' 메뉴로 들어가세요. 본인이 보낸 내용증명 목록이 나타나고, 각 건마다 '접수', '발송', '배달 완료', '반송' 같은 상태가 표시됩니다.
등기번호를 클릭하면 상세 추적 화면이 나옵니다. 우체부가 몇 시에 어디로 배달 나갔는지, 상대방이 몇 시에 받았는지까지 전부 기록됩니다. 상대방이 "못 받았다"고 거짓말해도 이 기록으로 증명할 수 있습니다.
배달 완료 후 3년간은 언제든 문서 내용을 다시 확인하거나 등본을 재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기록이 날아갈까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끝이 아닙니다. 상대방이 요구를 받아들여서 문제가 해결되면 좋겠지만, 무시하거나 거부하면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합니다.
법적 분쟁으로 갈 것 같으면 내용증명과 함께 관련 증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세요. 계약서, 문자 내역, 송금 증명, 녹음 파일, 사진 등이 모두 증거가 됩니다. 이것들을 날짜순으로 정리해서 폴더에 보관하세요.
복잡한 사안이거나 금액이 크면 변호사 상담을 받는 게 좋습니다. 법률구조공단(국번없이 132)에 전화하면 무료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소득이 일정 이하면 무료 변호사 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간단한 금전 청구라면 지급명령 신청을 고려해보세요. 소송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대한법률구조공단 홈페이지나 법원 전자소송 사이트에서 절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생기면 인터넷 우체국 고객센터(국번없이 1588-1300,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로 전화하세요. 인터넷 우체국 내용증명 양식 다운로드 방법이나 발송 과정에서 막히는 부분을 친절하게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 본 콘텐츠는 우정사업본부 공식 자료 및 우편법 시행규칙을 근거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