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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PBR 종목은 주가가 장부상 순자산보다 싸게 거래되는 종목을 말합니다. 보통 PBR 1배 미만을 기준으로 봅니다. 찾는 방법은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서 전종목 PBR을 내려받거나 증권사 HTS·MTS 조건검색에 'PBR 0 초과 1 미만'을 넣어 후보를 뽑는 것입니다. 실제로 중요한 단계는 그다음입니다. ROE·영업이익·부채비율·거래대금으로 후보를 한 번 더 걸러야 '싼 데는 이유가 있는' 종목을 빼낼 수 있습니다.
- PBR 계산 기준 정하기: 연결 재무제표, 지배주주지분, 최근 분기 기준
- 전종목 조회: KRX 정보데이터시스템 다운로드 또는 HTS 조건검색
- 1차 필터: PBR 0 초과~1 미만, 자본잠식·관리종목 제외
- 2차 필터: ROE, 영업이익 흑자 여부, 부채비율, 거래대금
- 3차 확인: 순자산 구성, 업종 평균 PBR, 주주환원·밸류업 공시
이 글은 2026년 11월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특정 종목을 사거나 팔라는 권유가 아닙니다. 아래 기준은 일반적인 선별 방법이고, 실제 투자 판단은 개별 기업의 공시와 본인 상황을 함께 보고 내려야 합니다.
📊 PBR은 어떻게 계산하고, 몇 배부터 저PBR일까
PBR은 현재 주가를 주당순자산(BPS)으로 나눈 값입니다. 1배 미만이면 시가총액이 장부상 순자산보다 작다는 뜻입니다. BPS는 자본총계를 주식 수로 나눈 값입니다. 보통 자본총계는 자회사의 다른 주주 몫을 뺀 '지배주주지분'을, 주식 수는 자기주식을 뺀 수를 씁니다.
예를 들어 주가가 20,000원이고 BPS가 40,000원이면 PBR은 0.5배입니다. 장부가의 절반 가격에 회사를 사는 셈입니다. 다만 장부가가 곧 청산가치는 아닙니다. 재고·매출채권·설비는 실제로 처분하면 장부에 적힌 값보다 낮게 팔릴 수 있습니다.
| PBR 구간 | 일반적인 해석 |
| 0 미만(음수) | 자본총계가 마이너스인 자본잠식 상태입니다. 저PBR이 아니라 위험 신호입니다. |
| 0 초과~0.5배 | 시장이 자산 가치나 수익성을 크게 의심하는 구간입니다. 왜 싼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 0.5~1배 | 흔히 저PBR이라고 부르는 구간입니다. 같은 업종 평균과 비교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
| 1배 이상 | 순자산보다 높게 평가받는 구간입니다. 성장성이나 수익성에 대한 기대가 가격에 들어 있습니다. |
PBR은 PER × ROE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주가÷순자산은 (주가÷이익)×(이익÷순자산)과 같기 때문입니다. ROE 4%에 PER 12배인 회사와 ROE 12%에 PER 4배인 회사는 둘 다 PBR이 0.48배입니다. 하지만 앞의 회사는 자본으로 돈을 잘 벌지 못해서 싼 것이고, 뒤의 회사는 버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눌린 것입니다. 저PBR 종목을 찾을 때 보통 노리는 쪽은 뒤의 경우입니다.
🔎 저PBR 종목은 어디서 조회할까
전종목을 한꺼번에 걸러야 할 때는 KRX 정보데이터시스템이나 HTS 조건검색이 편합니다. 개별 종목을 확인하거나 숫자를 검증할 때는 포털 증권 페이지와 전자공시가 편합니다. 네 곳의 역할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조회 경로 | 잘하는 것 | 한계 |
| KRX 정보데이터시스템 | 전종목 PBR·BPS·배당수익률을 엑셀로 내려받기 | ROE·부채비율은 다른 자료로 따로 확인해야 함 |
| 증권사 HTS·MTS 조건검색 | PBR·ROE·부채비율 등 여러 조건을 한 번에 걸고 저장 | 증권사마다 재무 데이터 기준 시점이 다름 |
| 포털 증권 페이지 | 종목별 PBR·BPS·동일업종 PER을 빠르게 확인 | 전종목 필터링에는 불편함 |
| 금융감독원 DART | 원본 재무제표로 자본총계·지배주주지분 검증 | 지표는 직접 계산해야 함 |
KRX 정보데이터시스템으로 전종목 PBR 거르는 순서
- 'KRX 정보데이터시스템'에 접속해 '기본 통계' → '주식' → '세부안내' → 'PER/PBR/배당수익률(개별종목)'으로 들어갑니다. 메뉴 구성이 바뀌었다면 상단 검색창에 'PBR'을 입력하면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 조회 구분을 '전종목'으로 두고 시장(KOSPI 또는 KOSDAQ)과 조회일자를 고른 뒤 '조회'를 누릅니다.
- 표 오른쪽 위 다운로드 버튼으로 Excel 또는 CSV 파일을 받습니다.
- 엑셀에서 PBR 열에 필터를 걸어 0보다 크고 1보다 작은 값만 남깁니다.
- PER 칸이 비어 있거나 '-'로 표시된 종목은 이익이 마이너스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로 표시해 두었다가 2차 점검에서 먼저 살펴봅니다.
이 파일에는 ROE와 부채비율이 없습니다. 남은 후보는 HTS나 DART로 옮겨 2차 기준을 적용합니다. BPS가 어느 결산 시점 기준인지는 화면 안내 문구로 확인해 두세요. 그래야 다른 자료와 섞어 쓸 때 혼란이 없습니다.
HTS·MTS 조건검색에 넣는 조건
대부분의 증권사 조건검색은 '재무'나 '가치분석' 분류 아래에 PBR, ROE, 부채비율, 영업이익 항목이 있습니다. 항목마다 범위를 입력하고 조건을 AND로 묶으면 됩니다. 조건식을 저장해 두면 분기 실적이 나올 때마다 같은 기준으로 다시 돌려 후보 변화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 PBR 하한을 비워 둔 채 오름차순으로 정렬하면, 도구에 따라 자본잠식 종목(음수 PBR)이 '가장 싼 종목'처럼 맨 위에 뜹니다. 조건식에는 반드시 PBR 0 초과를 명시하세요.
✅ 저PBR 종목을 걸러내는 조회 기준 6가지
기준을 세우는 목적은 그냥 싼 종목이 아니라 싸게 거래될 이유가 약한 종목을 남기는 데 있습니다. 아래 출발값은 처음 조건식을 짤 때 쓰는 예시이고 정답은 아닙니다. 업종과 시장 상황에 맞게 조정해야 합니다.
| 기준 | 출발값 예시 | 보는 이유 |
| ① PBR | 0 초과~1 미만 (0.3배 이하는 별도 점검) | 자본잠식 제외, 극단적으로 낮은 값은 원인부터 확인 |
| ② ROE | 최근 3년 평균 플러스, 예시로 5% 이상 | 자본으로 이익을 내는지 확인해 밸류 트랩을 1차로 걸러냄 |
| ③ 영업이익 | 최근 3년, 또는 최근 4개 분기 합산 흑자 | 적자가 이어지면 순자산 자체가 줄어 PBR이 착시가 됨 |
| ④ 부채비율 | 같은 업종 평균 이하 (금융업은 따로 판단) | 빚 때문에 순자산이 위협받지 않는지 확인 |
| ⑤ 거래대금 | 본인이 매매할 금액에 비해 충분한 수준 | 거래가 적은 종목은 저평가가 오래 방치되기 쉬움 |
| ⑥ 주주환원 | 배당 이력, 자사주 소각,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 저평가가 풀릴 계기가 있는지 확인 |
은행·지주·철강·건설처럼 업종 전체가 구조적으로 PBR이 낮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업종은 시장 전체의 1배 기준보다 같은 업종 평균 PBR보다 얼마나 낮은지를 보는 편이 더 의미 있습니다. 부채비율도 은행처럼 예금이 곧 부채인 업종에는 그대로 적용하면 안 됩니다. 관리종목, 투자주의환기종목, 거래정지 종목은 처음부터 빼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 싼 데는 이유가 있다: 밸류 트랩 판별법
2차 기준까지 통과한 후보가 있다면, 마지막으로 '왜 싼가'를 다섯 가지 질문으로 점검합니다. 겉으로는 싸 보여도 주가가 계속 제자리이거나 더 내려가는 종목을 밸류 트랩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종목은 대부분 아래 질문 중 몇 가지에 해당합니다.
- ROE가 투자자의 요구수익률보다 계속 낮은가: 주주가 기대하는 수익률(자기자본비용)에 못 미치는 ROE가 이어지면, PBR 1배 미만이 이론적으로도 설명됩니다. 이 경우 할인은 오래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순자산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나: 현금, 투자부동산, 상장 주식 비중이 높으면 장부가를 믿을 만합니다. 반대로 재고, 매출채권, 영업권, 개발비 비중이 크면 손상 처리로 순자산이 줄어들 위험이 있습니다. DART 재무상태표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순자산이 일회성으로 불어난 것은 아닌가: 자산 재평가나 일회성 처분이익으로 자본이 늘면 PBR이 일시적으로 낮아 보입니다.
- 지주회사 할인 구조인가: 자회사가 따로 상장돼 있으면 같은 가치가 두 번 계산되는 셈이라, 지주사 PBR은 낮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산업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가: 수요가 줄어드는 업종은 지금 가진 자산이 앞으로 이익을 만들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 가격에 이미 들어가 있습니다.
여러 항목에 해당한다면 그 종목은 저평가라기보다 시장이 정당하게 할인한 경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ROE가 꾸준하고 순자산의 질이 좋은데 PER까지 낮다면, 저PBR 종목 찾기에서 노리는 후보에 가깝습니다.
🧭 같은 종목인데 사이트마다 PBR이 다른 이유
같은 종목의 PBR이 사이트마다 다르게 나오는 것은 오류가 아닙니다. 계산에 쓰는 순자산, 주식 수, 시점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0.6배와 0.7배처럼 차이가 작아 보여도, 후보 순위를 매길 때는 순서가 뒤바뀔 수 있습니다.
| 차이 나는 지점 | 내용 |
| 재무제표 시점 | 최근 분기 기준 BPS인지, 직전 사업연도 결산 기준 BPS인지 |
| 연결 vs 별도 |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재무제표인지, 회사 단독의 별도 재무제표인지 |
| 자본 범위 | 지배주주지분만 쓰는지, 비지배지분까지 포함한 자본총계를 쓰는지 |
| 주식 수 | 자기주식을 빼는지, 우선주를 포함하는지 |
| 주가 시점 | 전일 종가 기준인지, 실시간 가격 기준인지 |
그래서 조회 기준을 하나로 고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연결·지배주주지분·최근 분기'로 정해 두는 식입니다. 서로 다른 출처의 숫자를 한 표에 섞으면 비교 자체가 틀어집니다. 최종 후보 몇 개는 DART 원본 재무제표로 BPS를 직접 계산해 맞춰 보면 확실합니다.
🏛️ 밸류업 프로그램과 저PBR, 공시는 어디서 볼까
저PBR 문제를 풀기 위한 대표 제도는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2024년부터 추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입니다. 실전에서 가장 쓸모 있는 자료는 기업이 직접 내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입니다. 이 공시에는 회사가 스스로 제시한 ROE·PBR 목표와 배당·자사주 소각 계획이 담깁니다.
계획을 냈다는 사실만으로 주가가 오르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전 공시에서 밝힌 목표와 실제 이행 결과를 나란히 놓고 비교하는 일입니다. 공시는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KIND)이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보고서명 '기업가치제고계획'으로 검색하면 볼 수 있습니다.
한국거래소가 2024년 9월 발표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도 함께 거론됩니다. 다만 이 지수는 수익성과 주주환원 등을 함께 평가해 종목을 고르기 때문에 저PBR 종목 목록과는 다릅니다. 편입 여부는 참고 정보 정도로만 보는 것이 맞습니다.
📌 변동 가능 정보 (2026년 11월 기준)
- 기업가치 제고 계획: 자율공시로 도입, 2024년 5월 한국거래소 가이드라인 확정
- 코리아 밸류업 지수: 2024년 9월 한국거래소 발표, 정기 변경 때 구성 종목이 바뀜
- 제도 보완 사항: 금융위원회 보도자료와 한국거래소 공지로 확인
변경 시 업데이트됩니다.
❓ 저PBR 종목 조회, 자주 묻는 질문
PBR 1배 미만이면 무조건 저평가인가요?
아닙니다. ROE가 낮거나 순자산의 질이 나쁘면 1배 미만이 오히려 적정 가격일 수 있습니다. PBR은 후보를 좁히는 출발점일 뿐이고, 저평가인지는 ROE·이익 흐름·자산 구성을 함께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은행·지주회사는 왜 늘 PBR이 낮게 나오나요?
은행은 규제 때문에 자본을 두텁게 쌓아야 하고, 그 자본에 비해 ROE가 높지 않은 편이라 PBR이 낮게 형성되기 쉽습니다. 지주회사는 자회사 가치가 이중으로 계산되는 구조 때문에 할인이 붙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업종은 같은 업종 안에서 비교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PBR이 마이너스로 나오는 종목은 무엇인가요?
자본총계가 마이너스인 완전자본잠식 상태라는 뜻입니다. 숫자가 작다고 저PBR로 보면 안 되고, 상장 유지 요건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신호로 봐야 합니다.
PER과 PBR 중 무엇을 먼저 봐야 하나요?
철강·화학·해운처럼 이익이 크게 오르내리는 업종은 이익이 적은 해에 PER이 크게 흔들립니다. 이런 업종에서는 PBR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기준이 됩니다. 반대로 공장이나 설비보다 기술·브랜드가 가치의 핵심인 기업은 장부에 그 가치가 잘 안 잡혀 PBR의 의미가 약합니다. 어느 쪽이든 PBR = PER × ROE 관계로 세 지표를 함께 보는 것이 가장 덜 틀리는 방법입니다.
정리하면, 저PBR 종목 찾기는 'PBR 0 초과~1 미만'으로 시작합니다. 여기에 ROE·영업이익·부채비율·거래대금 기준을 더하고, 마지막에 순자산 구성과 업종 평균, 주주환원 공시로 '왜 싼가'를 확인하는 3단계 작업입니다. 조회 도구는 KRX 정보데이터시스템이나 HTS 조건검색 중 하나를 쓰되, PBR 계산 기준은 하나로 고정해 두어야 비교가 흔들리지 않습니다.
저PBR 종목과 함께 많이 찾는 주제로는 PBR과 PER의 차이, ROE 계산 방법과 업종별 평균이 있습니다. 고배당주 고르는 기준이나 자사주 소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주주환원 관점에서 같이 보면 좋습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 종목, 지주사 할인이 생기는 이유, 증권사별 조건검색 설정 방법도 이어서 찾아볼 만합니다. DART에서 재무상태표 읽는 법까지 익혀 두면 후보를 검증하는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